봅슬레이 구경 올림픽 첫경험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현장에 가서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일하고 쉬는게 전부 였던지라, 핑계아닌 핑계로 tv로만 구경하곤 했었는데
이번 구정 연휴를 조금은 재미있게 보내고 싶어
가장 저렴했던 봅슬레이를 예약해서 올림픽 첫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tv로만 보면 올림픽 시합장의 모습은 정말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습니다.
연휴의 마지막날이기도 했고, 저녁 8시가 넘는 시간에 시작하는 경기라
텅텅비어 있는 시합장을 예상했는데...왠걸 많은 인파가 있어 구경하기가 힘들정도
였습니다.
봅슬레이 tv로만 보다가 실제 트랙을 달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어찌나빠르던지요.
온다온다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 버립니다.
어떻게 저런 속도를 이겨내면서 방향을 틀고 하는지 신기할 정도!
스켈레톤 경기도 분명 제가 갔던 봅슬레이 트랙에서 했을텐데요
미리 이렇게 잘하는 선수가 있었다면 예약을 하고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애기들이 힘들어 하지는 않을까 참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어 하기도 하고, 좋은 경험을 했는지 정말 재미었다고 하는걸
보니 기억이 남는 추억이였던거 같습니다.
저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올림픽을 실제로 가서 구경을 해봤는데요
" 이런 맛에 오는 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열심히 벌어서 다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가족들을 데리고 가서 좀더 여유롭게 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때는 피겨랑 스피드스케이팅 같은 인기 종목을 꼭
보고 올겁니다. ㅋ
간만에 재미있게 즐겼던 올림픽.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자주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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