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대관령 양떼목장"
지난주에는 구정 연휴를 맞이해 겸사겸사 여행을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최근 다녀온 여행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답니다.
급하게 떠난 여행이라서 계획성은 없었지만, 급조한 여행인만큼 재미있게
즐기고 왔습니다.
평창올림픽 봅슬레이를 예약했는데, 왠걸 시간을 잘못봤네요.
저는 오후 2시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시합시작 시간이 밤 8시30분이네요. 크헉
우리집 애기들을 데리고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을 보내야하는 강제미션이
생겼습니다. 결국 급하게 여기저기 검색하다보니 가까운 곳에 대관령 양떼목장이
있어 최대한 운전을 천천히 하면서 양떼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애기들을 키우다보니 목장 다녀본 경험이 있어 큰 기대는 안하고 갔습니다.
프로그램이나 좀 알차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대관령 양떼목장은 양 건초주기가 전부였답니다. ㅋ
넓은 목장 산책 한바퀴 하고 오는거라고 보시면 될듯.
대신 입장료는 저렴합니다.
성인은 5000원 아동은 4000원.
요금결제를 하면 건초와 교환을 할 수 있는 교환권을 줍니다.
이렇게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로 지도로 보면서
출발을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날씨가 추워 양들을 초원위에서
구경은 할 수 없습니다.
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양들의 편안한집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엄마 양들의 숙소로 아기양과 엄마양들이
편안하게 쉬고 있는 공간입니다.
저도 태어나서 실제 양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본건 처음인데요.
실제 순하고 털이 참 보들보들한 느낌이였습니다.
어제 막 태어난 아기양도 볼 수 있었는데요, 강아지처럼 너무너무
귀여웠답니다.
엄마양들의 숙소 바로 옆에는 대관령 양떼목장의 하이라이트 양 건초주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받았던 교환권을 가지고 가면 건초와 교환을 해줍니다.
건초의 양도 너무 적게 주는게 좀 불만스러웠지만, 아이들은
재미있게 즐기고 왔습니다.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경험하기
좋은 곳인데 건초를 너무 적게주기도 했고, 이기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만큼은 좀 쿨하게 1~2번정도 더 해볼 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찬바람 쌩쌩불게 "이건 그렇게
달란다고 주는 곳이 아니에요!" 라고 하는건 좀 기분이 나쁘더군요
아이들은 더 하고 싶어하고, 건초양은 부족하고 그래서 땅바닥에
떨어진거라도 모아서 좀더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왔답니다.
확실히 양들은 정말 온순한 느낌이였습니다.
쓰다듬어도 얌전하고, 건초를 줄때도 물거나 하지 않았답니다.
겨울에 계획없이 다녀온 양떼목장이라서 우리 안에 모아둔
양들을 보고 와 목장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온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날씨가 따뜻할때 다시 한번 구경하러
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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